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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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7 |
작성일: 9/21/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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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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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탐사를 떠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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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주간(9.22-10.4)동안 성지탐사를 떠납니다. 이번 성지 탐사 여행은 성경에 나오는 사건과 지명을 중심으로 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여행사에서 가는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서 성경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지명과 배경의 지식을 얻고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먼저 미국 동부를 경유하여 이집트로 날아갑니다.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스핑크스, 박물관만이 아니라 비행기를 타고 나일강 상류에 있는 룩소를 가서 모세의 양모를 비롯한 애굽의 왕조들의 신전들을 보게 됩니다.
모세가 출애굽 할 당시의 애굽의 역사와 문화를 배운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여정을 따라 홍해를 지나 시내산으로 갑니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열심히 걸어서(?) 시내산에 정상에서 일출을 보게 되는 힘든 코스이지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주셨던 시내산에서 일출을 바라보면서 광대하신 하나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시내산에서 내려와 사해로 올라가서 여러 지역들을 돌아 보게 될 것입니다. 특히나 기대되는 것은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를 지나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길입니다. 3대 종교(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을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예루살렘의 성전을 비롯해서 박물관 및 여러 곳의 기념 교회를 둘러 볼 것입니다. 우리가 예루살렘에 머물게 되는 때가 우리 나라의 구정과 같은 이스라엘의 절기여서 그들이 행하는 절기(나팔절)를 구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본 후에는 갈릴리 쪽으로 이동해서 가버나움을 비롯해서 벳세다, 고라신을 돌아보며 베드로가 “주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한 가이사랴 빌립보도 갈 예정입니다.
물론 갈릴리 바다를 둘러 보면서 예수님이 바닷가에서 제자들을 부르고, 말씀을 전하며 사역했던 곳을 몸으로 체험하고자 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갈릴리 바닷가에서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는 음성도 듣기를 원합니다.
빡빡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게 되면 금요일 비행기로 떠나서 L.A.에는 토요일 정오에나 도착할 것입니다. 성지 탐사가 앞으로 목회와 성도님들에게도 많은 유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성지탐사기간이 이슬람의 라마단과 겹쳐 있기에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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