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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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63 |
작성일: 3/30/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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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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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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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에 김종미 전도사님으로부터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홈리스들을 돕는 것이나 노인 양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이 디즈니랜드 주변에 살면서도 한 번도 디즈니랜드에 간 본적이 없는 아이들이 많아서, 디즈니랜드를 갔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디즈니랜드의 입장료가 거의 한 사람당 100불 정도 되기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비싼 입장료로 들어가지 못한 아이들에게 디즈니랜드를 구경시켜 주고 싶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부터 광고하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후원을 받아서 여름 방학에 가겠다는 것입니다.
두 가지가 마음에 걸렸습니다. 비싼 입장료로 아이들과 부모들까지 가게 되면 최소 20명만 잡아도 2.000불이라는 재정이 있어야 되는데, 과연 얼마만큼의 후원을 받을 수 있을 까? 또 하나는 구제, 선교, 봉사와 같은 것을 위해서 후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디즈니랜드에 가기 위해서 받는 것이라, 누가 우리의 상황을 얼마만큼 이해하며 후원에 동참에 줄 수 있을 까? 염려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비전을 품었으니 기도부터 시작했습니다. 디즈니랜드가 안 되면 다른 곳이라도 갈 수 있기를 바라면서 기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교회 생활에 큰 추억이 될 수 있기에 반듯이 하나님께서 돕는 사람과 방법을 통해서 역사해 주시기를 원했습니다. 당장 현실적으로는 우리들의 형편과 상황으로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구했습니다.
그런데 기도의 응답이 너무나 빨리 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김종미 전도사님의 인솔하에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디즈니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중에 디즈니랜드에 일하시는 분과 연결되었고, 어느 권사님이 기쁘고 자발적으로 후원해 주셨기에 모든 일이 일사처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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