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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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962 |
작성일: 3/23/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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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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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과 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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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28장은 축복과 저주의 장입니다. 축복만이 아니라 저주에 대해서도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고 말하고 있습니다. 축복의 내용을 보면 누구든지 이런 복을 받고 싶습니다. 성읍이나 들이 복을 받고, 자녀와 토지의 소산이 복을 받고,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습니다.
심지어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하며 다른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꾸지 아니할 것이고 머리가 될 찌 언정 꼬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을 복에 대해서 열거하지만 그의 강조점은 받을 복의 내용보다는 복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있습니다. 누구든지 복을 받기 원하지만, 모두다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이러한 복을 받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지켜 행하는 사람(신 28:1,2)이 복을 받는 사람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신명기의 축복은 조건부 축복(Conditional Blessing)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받는 구원은 어떤 조건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Unconditional Blessing)로 말미암아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기에 구원은 우리에게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기에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합니다. (에베소서 2:8,9)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결단과 행위를 필요로 합니다. 축복도 하나님이 알아서 채워주시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나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면서도 하나님이 복 주실 것이라는 믿음(?)도 잘못된 것입니다.
말씀대로 지켜 행할 때에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것이고, 하늘의 상급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혼자만 겨우 구원을 받고 말씀대로 제대로 행한 것 없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먹고 마시며 거하면서 풍성한 열매(요 15:5) 맺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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