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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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3 |
작성일: 8/10/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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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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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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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를 볼 때에 교회 부흥 뒤에는 항상 기도의 불길이 타 올랐습니다. 한국 교회의 대 부흥운동은 평양 부흥운동에서 출발하였는데, 평양 부흥운동은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목회자들이 점심 시간에 모여서 1시간 이상을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한 결과입니다.
평양 부흥운동은 거슬러 올라가면 1903년 원산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기도한 것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아무리 전도를 해도 예수를 믿지 않고 술과 노름에 정신에 빠진 한국인들을 보면서 깊은 슬픔과 절망속에서 40일 동안 기도를 했고, 그 후에는 점심 식사 후에 1시간씩 기도를 했습니다.
1905년에는 길선주 장로를 중심으로 새벽 기도회가 시작된 것도 부흥 운동에 큰 원동력을 제공하였습니다. 이처럼 교회가 세워지고, 부흥하는 것도 기도의 기초(Foundation)가 튼튼해야 합니다. 기초가 부실하면 건물이 흔들려 무너지기 쉬운 것처럼, 기도로 세워지지 않는 교회는 언제든지 흔들리기 쉽습니다.
초대교회의 슬로건이 “모이면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자”입니다. 모이면 사회, 정치, 경제, 드라마 이야기로 시간을 다 보내고 정작 한 마디도 기도하지도 못하고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였다 하면 기도에 주력을 한 것입니다.
서로의 기도제목들을 나누고 어디에서나 함께 기도하는 모습이 초대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만들어 간 것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단체와 조직과 다르게 하나님의 주인 되심과 성도들의 성도됨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고 인정하는 모습이 바로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와서 무릎을 꿇는 기도가 아니겠습니까? 교회를 세우기 위한 많은 계획과 방법보다 앞서 하나님께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기도가 더욱 절실하게 필요할 때입니다.
우리 교회도 겸손하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 행복한 교회를 올려 드리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도할 때 우리 교회는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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