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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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804 |
작성일: 4/14/2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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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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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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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사울 왕의 핍박속에서도 하나님을 신실하게 의지하므로 나중에는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다윗의 왕국은 굳건하게 세워졌습니다.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다윗이 왕궁에서 한가롭게 있을 때에 밧세바를 범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또한 그 죄를 감추기 위해서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야를 죽였습니다. 죄가 죄를 낳았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기름부으신 종을 죽일 수 없다고 고백했지만, 밧세바를 범하는 죄악에서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았기에 오직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에 바빴습니다.
종교 개혁자 칼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코란 데오)라는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가 항상 하나님 앞에서 있다는 생각으로 말과 행동을 한다면 죄악에서 벗어나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바로 내 앞에 있다는 신전의식으로 살아 갈 때에 우리는 항상 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는 도마처럼 내 눈으로 보고, 만져야만 믿겠다고 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 초대 교회의 많은 성도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지 못했으나 믿었습니다. 비록 눈으로 보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굳게 믿었습니다. 그들은 신전의식을 갖고 살았습니다.
여러 장의 사진들을 보면서 우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이 한 사람도 똑 같은 사람이 없이 다양하지만, 우리의 삶을 이끄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입니다.
비록 사진사는 보이지 않지만 존재한 것처럼, 하나님도 우리의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우리 앞에서 늘 계시고 역사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하나님 앞에서”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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