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느웨 백성들의 회개에는 세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께로 돌이켰습니다. 요나가 전한 “사십일이 지나면 성이 무너지리라”는 심판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는 절대로 하나님께로 돌이킬 수 없습니다. 어떤 말씀이든 먼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결코 하나님의 말씀이 농담처럼 여겨지면 회개할 수가 없습니다. 창세기에는 롯의 사위들이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겼기에 결국 성이 멸망할 때 그들도 함께 멸망했습니다.

둘째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철저하게 하나님께 돌이켰습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짐승까지도 금식하게 하고, 짐승까지도 베옷을 입히면서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 회개하는 데 짐승까지도 금식하고 베옷을 입히는 것은 이곳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다해 철저하게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이켰습니다. 가슴을 찢고, 눈에는 눈물을 쏟고, 통곡하며 회개했습니다. 왕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돌이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의 말씀을 하셨지만,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심판의 재앙이 내려지지 않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용서해 주실 것을 바라면서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호소하며 매달려 회개한 것이지요.

니느웨가 회개했을 때에 하나님이 얼마나 기뻤으면 자신의 뜻을 돌이켜 니느웨 사람들에게 내릴 재앙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돌이키며 회개할 때에 하나님은 자신의 뜻까지도 돌이켜 재앙을 아닌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은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니느웨 백성들은 자신의 죄악의 길에서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섰습니다. 자신의 죄악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나아갔을 때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이것이 회개의 능력이요, 이것이 회개한 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