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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686
작성일: 7/1/2012   조회수:533
     
여름 수련회를 기대하면서
     

독립 기념일(7월 4일)연휴에 여름 수련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전에는 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면서 자연속에서 재 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해에는 그레고리 호숫가 옆의 산장에서 2박 3일동안 수련회를 준비했습니다.

늘 장소를 선정하고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교회 가족들중에 잘 알고 있는 분이 소유한 산장이기에 부담없이 장소를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답사를 해 본 결과 우리가 지낼 산장은 숲속에 지어진 3층집이었습니다. 집 바로 옆에 나무들로 둘러 쌓였기에 공기가 상쾌하였습니다. 멀리 산과 나무숲도 한 눈에 보였습니다. 교회 가족들이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부엌, 거실, 그리고 방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호수가 가깝게 있어서 아침이나 저녁에 산책하면 좋을 것 같고, 낮에는 아이들은 호수에서 수영도 할 수 있고, 어른들은 보트도 탈 수 있습니다.

앞만 바라보고 살아온 이민 생활 속에서 삶의 여유를 찾는 것은 반듯이 필요합니다. 삶의 쉼표가 있어야 합니다. 쉼표는 단순히 쉬는 것만 아니라 내일을 위한 재충전입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자연속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창조물인 하늘과 산, 나무, 숲, 호수를 바라보면서 도심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묵상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갖는 것이지요. 연휴때에 멀리 여행을 한다고, 많은 것을 보았다고 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만드신 자연속에서 휴식하며 안식할 때 진정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특히나 독립 기념일이 일 년의 후반기를 시작하는 시점이기에 2012년 한 해의 반을 지낸 것을 돌이켜 보면서, 앞으로는 반 년을 어떻게 보낼 지를 쉬면서 생각하는 것이지요. 나의 믿음 생활, 가정 생활, 비즈니즈등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교회 가족들간에 더욱 친밀하게 교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밤 하늘에 별들을 보면서 함께 나누는 이야기들은 신앙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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