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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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8 |
작성일: 7/6/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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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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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지치기를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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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도서관에 갔는데, 굉장한 굉음을 내며 나무들마다 가지를 자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서로 엉킨 가지들, 건물에 닿거나 통행에 방해되는 가지들을 과감하게 잘라버렸습니다. 앙상한 가지들만 남았지만, 나무가 더 크게 자라기 위해서 가지치기는 필수적입니다.
가지치기할 때 나무는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자신의 몸이 잘라 나가니, 말할 수 있다면 소리치며 아프다고 아우성치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런 고통을 통해서 나무는 더욱 크고, 멋진 모습으로 자라게 됩니다. 가지치기는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나무에게는 커다란 유익을 안겨줍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도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삶 가운데 필요하지 않는 것들을 과감하게 잘라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성경 공부에서 숙제를 항상 하지 못해서, 목사님이 물었습니다.
“집사님, 숙제 하시기에 힘드시지요?” 그 집사님이 말하기를, “너무 바뻐서 도저히 숙제 할 시간이 없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집사님은 한국 드라마의 열광적인 팬이었습니다. 요일마다 비디오가게에서 드라마를 빌려다 보기에 도저히 성경공부 숙제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드라마 볼 시간은 있어도, 숙제 할 시간은 없는 것이지요. 드라마를 보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로 인해서 중요한 성경공부 숙제를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운 것이지요.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우선순위를 가지고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은 하루에 24시간이라는 시간을 공평하게 주셨습니다. 부자나 가난한자나, 젊은이나 노인이나 할 것 없이 똑같이 주셨지만,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는 24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것으로 낭비하여 12시간으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여 48시간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쓸데 없이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삶의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꼭 필요한 것으로 삶을 단순화(simplify)할 때 시간의 여유를 갖고 살아가지 않겠습니까?
“내게 붙어 있으면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다 찍어 버리시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열매를 더 많이 맺게 하려고 손질하신다” (요15:2,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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