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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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674 |
작성일: 6/17/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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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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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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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릭은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겨 산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로 혼자 움직일 수도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어느날 아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은 “달리다, 달리고
싶다”였습니다. 그 아버지 딕(Dick)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아들과 함께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에 릭은 아버지와 함께 8km 자선 달리기대회에 나갔고 보스톤 마라콘에서도 완주했습니다. 그리고 더 큰 꿈인 철인 3종 경기에 도전하였습니다.
아버지는 허리에 고무배를 묶고 3.9km 바다를 수영하고,
아들을 태운 자전거로 180.2km의 용암지대를 달리고,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어 42.195km의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아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버지가 끌어주는 보트나 휠체어, 자전거에 누워있는 것뿐이었습니다.
모두가 들어오고 한참 후에야 아버지와 아들이 들어옵니다. 사람들은 그 부자(父子)를 위해 끝까지 남아 기립박수로 그들을 맞아줍니다.
아들은 말합니다. “아버지가 없었으면 할 수 없었어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는 말합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
아버지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아버지의 날을 맞이하면서 밤낮으로 수고하고 애쓰는 아버지를 생각해 봅니다.
모진 세상 풍파속에서도 가족들을 위해서 인내하며 헌신하신 아버지. 힘들어도 힘들다고 내색하지 않으시는 아버지.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되신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은 아버지가 되어서야 비로서 깨닫게 됩니다. 육신의 아버지 사랑보다 더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아버지의 날을 맞이하면서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나 말없이 묵묵히 수고하신 아버지들에게 차고 넘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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