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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673
작성일: 6/10/2012   조회수:490
     
멕시코 선교
     

멕시코의 이종식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신학교에 교수사역으로 지난 주중에 선교사님이 운영하시는 선교센타에 다녀왔습니다. 두,세달마다 10일 정도 학생들이 기숙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합니다. 현지 교회에서 관심있고,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과 리더들을 모아서 신학교를 운영하며 현지의 교회 리더들로, 사역자들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4년제 정규 신학교의 개념보다는 성경 학교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였기에 중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들로부터 중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기에 함께 가르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딸기와 도마토의 수확으로 인해서 15명 정도의 학생들만이 모였습니다.학습 능력이나 신앙의 연수도 달라서 처음에는 어디에다 기준을 놓고 가르쳐야할 찌? 힘들었는데 성령님께서 그 때마다 지혜를 주시고 깨닫게 해 주셔서 은혜가운데 가르쳤습니다.

올 3월에는 4학년 과정을 마친 학생들에게 졸업식을 거행하였습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열심히 했던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교회의 사역자로 현지 교회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졸업하는 학생들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신앙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어린 아기와도 같았는데, 이제는 성장하여 다른 후배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지 모릅니다. 가르치는 기쁨이 이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르칠 때에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았는데, 그 모든 것이 눈 녹듯이 사라지면서 성장한 학생들의 비전과 사역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의 리더를 세우기 위해서는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살아 있는 말씀의 양육과 끊임없는 기도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 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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