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국학교가 드디어 어제 개강하였습니다.
몇 개월동안 기도하면서 열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신앙 및 인성 교육, 뿌리 교육을 통한 정체성 확립, 이중 언어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 문화와 언어이해를 통한 가정 회복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힘차게 출발하였습니다.

한국학교 등록비로는 턱없이 부족한 재정도 적지 않은 후원금이 만들어졌고, 교사도 목회자를 중심으로 헌신된 교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나 강 경숙 사모님의 한국 학교 교사의 경험과 유아교육의 노하우를 발휘하여 한국 학교 디렉터로 수고하게 되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식사나 다른 일들을 위해 봉사자로 수고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한국 학교의 출발은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개강할 때에 은혜의 단비가 내렸습니다. 그동안 가물었던 대지를 촉촉하게 적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학교의 시작을 축하하는 축복의 비였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모였습니다.

3학급에 15명정도의 어린이들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한국 학교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지역 사회를 섬기는 사역과 함께 전도의 기회를 삼고자 합니다. 특히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어린이들을 통해서 예수님이 전해지고, 믿지 않는 부모님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 학기(16주)동안 많은 관심과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행복한 한국학교를 알려주시고, 한국학교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모집해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된 교사들과 봉사자들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가르치며 섬길 것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앞 길을 지도해 주시리라 믿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