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국의 주진석 선교사입니다.

이곳은 온통 홍수로 인해 나라 전체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3개월 우기 동안 지속된 폭우로 인해 북쪽 지방에서부터 일어난 홍수의 피해가 이제 바다와 접해있는 방콕 등 수도권 지역으로 옮겨졌습니다.
태국의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는 짜오프라야 강의 수위는 바닷물의 간조와 만조에 맞물려 오르내리고 있는데 매일, 강 수위가 달라지며, 강과 접해있는 많은 지역이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저희 갈보리 쿠본 교회가 있는 방콕의 북동쪽 지역은 (민부리 근처인, 칸나야우 District) 방콕 중심부로 흐르는 짜오프라야 강의 수위 조절을 위해 방콕시?외곽의?동쪽과 서쪽으로 물길을 돌리고 있는데 바로 그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4층이라 안전하지만 1층의 가구와 주방 기구를 높이?들어 올려 홍수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수에 대비해서 쿠본 교회를 홍수피해 대피소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 말 경에 바닷물의 수위가 만수위가 될 경우 방콕 시내의 곳곳에서
미처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한 홍수의 물로 인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앞으로 약 1주간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긴급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곳의 홍수 재해가 속히 끝이 나고 또한 피해가 최소한으로 될 수 있도록
이번 홍수를 통해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도록 갈보리 쿠본교회와 함께 하는 성도들의 가정의 안전을 위해?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