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코스란 ‘가정’ 또는 ‘가계’란 뜻인데 이 말이 확장되어 ‘확장된 가족이나 친교 집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가족, 가까운 친구나 직장의 동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중에 전도 대상자를 “오이코스”로 부릅니다. 따라서 오이코스 전도는 우리 주변에 있는 전도 대상자를 찾아서, 관계를 맺어 예수님께로 인도하는 관계 전도입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게 된 동기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특별한 요구 때문에(1-2%), 걸어 들어가서(2-3%), 목사가 좋아서(5-6%), 방문 전도를 통해서(1-2%), 주일학교 때문에(4-5%), 전도대회를 통해서(0.5%), 교회의 프로그램 때문에(2-3%) 및 친구와 친척의 권유에 의해서(75-90%)로 나타난 것만 봐도 오이코스 전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토마스 레이너 박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연구에 의하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 중에 96%가 만약에 교회에 초대를 받는다면 최소한 교회에 나가기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많은 사람들 중에 누군가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기만 한다면 쉽게 교회에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의 작은 수고가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혼 구원은 영혼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이 있을 때에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이나 나와 관계하는 사람들중에 오이코스가 있다고 믿고 찾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목장을 중심으로 한 개인만이 아니라 소그룹 중심으로 오이코스에 대해서 함께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인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올 해가 지나기전에 한 가정에 한 가정씩, 한 사람에 한 사람이 전도의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