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조화로운 관계를 막는 세 가지 높은 산이 있습니다. 첫째는 ’오해’라는 산입니다. 일단 갈등이 표면으로 떠오르면, 의견차가 자연스러운 것이고 모든 관계에서 피할 수 없는 면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런 오해는 가까운 관계안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나 먼저’의 산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뭐가 필요한지 생각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기 마련입니다. 항상 ’나 먼저’는 다른 사람들을 죽음의 지대에 남기고 자신은 정상을 향해 올라가겠다는 욕심 사나운 자세입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거나 배려하지 않는 자기 중심적인 태도입니다.

셋째는 ’실수’라는 산입니다. 우리는 모두 실수도 저지르고 일을 크게 그르칩니다. 많은 관계가 실수라는 산에 걸려서 영원히 깨지고 맙니다. 우리는 다른 누군가의 행동이나 말로 상처를 입습니다. 관계에서 상처를 입으면 자기를 무장하고 더 이상은 관계를 발전시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시 실망하지 않도록 자신을 보호하려고 합니다.

우리 삶에 들어온 사람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이 관계의 험산들을 극복하고 실수를 통해서 일하는 법과 자신의 작은 이해를 밀쳐버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들이 우리와 함께 등반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더 이상 함께 할수 없을 때도 끝까지 살아남도록 해줘야 합니다.

그리하여 용납이라는 밧줄로 우리를 묶고 서로 사랑하며 용서할 때에 우리의 관계는 건강하고 조화로운 관계가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 예수님은 죄인된 우리를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하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