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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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411 |
작성일: 9/26/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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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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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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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7일. 행복한 교회가 한인 타운의 외곽에서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인 타운쪽으로 교회를 개척하고자 결정을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지금의 장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행복한 공동체라는 구호아래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교회, 행복이 넘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동안 예배와 훈련, 부흥회, 목장 모임, 실업인 모임, 홈리스 거리 봉사, 등산 모임 및 수련회등 많은 일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적은 수로 시작한 우리 교회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더불어 교회를 사랑하고 헌신하는 분들의 기도와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제 한인 타운의 사역을 뒤로하고 세리토스지역으로 장소를 이전하여 새롭게 출발하려고 합니다. 사방으로 흩어져 있는 교인들의 가정들을 살펴볼 때, 어느 곳으로 가든 모두가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교회를 어디로 옮기는 것이 교회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좋은 곳인가? 끊임없이 기도하며 결정한 것이기에 목회자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장소를 옮기는 근본적인 이유는 우리 교회가 보다 영혼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교회로 거듭나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을 관계 맺어 목장으로, 교회로 인도하고, 교회는 이들을 교회에 정착하고 훈련시켜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사역에 우리의 힘과 열정을 쏟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말씀과 기도만이 아니라 전도에도 열정을 갖고 나아갈 것입니다.
새로운 출발은 새로운 적응을 필요로 합니다. 예배 및 모임이 새롭게 변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합니다. 새로운 적응에 힘들어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예전보다 좋지 않은 환경으로 실망하실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주신 비전을 붙들고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서 힘차게 출발하기를 기대합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광야에서 나와서 요단강을 건너야 합니다. 믿음으로 새롭게 출발하지 않고는 결코 가나안 땅을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믿음의 큰 걸음으로 새롭게 출발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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