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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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38 |
작성일: 5/11/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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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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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를 꼭 해야 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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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들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마지막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명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초대 교회들 역시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고, 복음을 전하는 사도바울을 후원하는 데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복음을 증거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최선을 다해 후원하였습니다. 오늘날 역시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교회는 이 사명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와 같은 개척교회나 아직도 자립이 되지 못한 교회에서 선교하기란 현실적으로 너무나 힘듭니다. 이런 교회들은 선교를 하기 보다는 다른 곳에서 지원을 받아야 할 형편이기 때문이기에 선교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자립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말들을 이해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은 교회의 본질, 즉 존재 목적입니다. 교회가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우리의 상황보다 먼저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여기서 선교는 단순히 선교사님을 물질로 후원하는 것으로 국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동역하여 기도와 물질로 돕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작다고 못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없기에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형편에 맞게 선교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모든 상황이 갖추어져서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행할 때 하나님은 기쁨의 미소를 지으실 것입니다. 아니, 더 많은 선교를 감당하도록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교는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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