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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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977 |
| 작성일: 8/30/2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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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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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를 회복으로 바꾸는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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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하면서 많은 성도들이 특히나 젊은 세대의 성도들이 이런 말씀을 합니다. "목사님, 믿음으로 살면 형통해질 줄 알았는데, 이민 생활은 왜 이렇게 고달플까요?" 이 질문은 아마 이 땅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한 번쯤 자리했을 물음일 것입니다.
이사야 53장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의 이야기를 통해 이 질문에 답합니다. 백성들은 강한 왕, 형통을 안겨줄 해방자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야는 정반대였습니다.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으며",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받은" 자였습니다. 승리자가 아니라 고난 받는 종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와 다른 메시야를 보내셨을까요? 분명한 답이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사랑하셨기에,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죄악의 형벌을 독생자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배척당하시고, 우리와 함께 슬퍼하시며, 마침내 십자가에서 찔리고 상하셨습니다. 우리가 질고 갈 모든 아픔과 슬픔, 상처를 예수님이 우리 대신 감당하였습니다. 그 결과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
하나님의 사랑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각기 제 길로 갈 때조차, 하나님은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우리를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으십니다.
둘째, 우리의 상처 자리까지 내려오는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하지 않으시고 자기를 비워 가장 낮은 곳까지 오셨습니다(빌 2:6-8).
셋째, 치유와 회복으로 이끄는 사랑입니다. 소외된 세리장 삭개오를 먼저 찾아가신 예수님처럼, 이 사랑은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이끄십니다. 이제는 옛 사람이 아닌 새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민 생활의 고단함 속에서 형통을 기대했다가 실망하신 분이 계십니까? 여러분의 아픔은 하나님의 무관심 때문이 아닙니다. 도리어 하나님은 그 아픔의 자리까지 이미 내려와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회복의 길로 인도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는 회복의 시작입니다. 작은 감사가 쌓일 때, 우리는 상처가 회복으로 바뀌는 하나님의 사랑을 삶 속에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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