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강서기 |
|
ID: 2919 |
| 작성일: 4/19/2026 |
|
조회수:9 |
| |
|
|
|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라 |
| |
|
|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잠언 19:17)
우리는 매일 투자를 생각합니다. 401(k), 주식, 부동산... 더 안전한 곳에, 더 확실한 곳에 내 것을 맡기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어떤 투자에도 리스크는 따릅니다. 158년 역사의 리먼 브라더스가 하루아침에 무너진 것처럼,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안전한 투자가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세상 어떤 투자 전문가도 알려주지 않는, 절대 부도나지 않는 투자의 비밀을 가르쳐 줍니다. 바로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입니다.
긍휼은 "가엾다"는 감정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군중을 보시고 느끼신 "불쌍히 여기심"은 헬라어로 '스플랑크니조마이', 창자가 뒤틀릴 듯한 깊은 연민입니다. 아픔을 함께 느끼는 것, 그 마음이 손과 발로 이어질 때 비로소 하나님께 드리는 살아있는 투자가 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마 25:40) 가난한 자의 손을 잡는 것이 곧 예수님의 손을 잡는 것입니다.
한국 초대교회 어머니들은 밥을 지을 때마다 쌀 한 줌을 따로 단지에 모았습니다. '구제미(救濟米)'라고 불렀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이었지만, 먼저 하나님의 몫을 떼어 놓았습니다. 그 작은 한 줌이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살리고,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작은 것을 하나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타벅스 커피 한 잔 값, 마트에서 집어 든 통조림 하나, "괜찮으세요? 제가 도울 것이 있을까요?"라는 말 한 마디. 그것이 하나님께 드리는 투자입니다. 잠언 19장 17절의 "갚아 주시리라"는 히브리어로 '샬람', 완전하고 충분하게 보상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리고 넉넉히 갚아 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