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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910
작성일: 3/29/2026   조회수:6
     
가상칠언(架上七言)을 묵상하자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는 2천 년 전 골고다 언덕 위에서 예수님이 남기신 마지막
일곱 마디, '가상칠언(架上七言)'을 통해 우리 이민자의 삶을 위로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합니다.

1. 용서와 영원한 처소 (눅 23:34, 43 / 요 19:26-27)

예수님은 자신을 못 박는 자들을 위해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
도하셨습니다. 낯선 땅에서 상처받고 억울한 일을 당할 때가 많은 우리에게, 주님
은 ‘용서’라는 가장 어려운 길을 먼저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곁에 있던 강도에
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돌
아갈 진짜 고향(Home)이 어디인지를 상기시켜 주십니다. 육신의 가족과 멀리 떨
어져 외로운 이들에게는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시며 교회라는 새로운 신앙의 가
족을 묶어 주셨습니다.

2. 고독과 갈증의 공감 (마 27:46, 요 19:28)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
까)”라는 처절한 외침은 이민 생활 중 겪는 '철저한 소외'와 닮아 있습니다. 아무
도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은 단절감 속에 있을 때, 주님은 그 버림받음의 고통을
몸소 겪으심으로 우리의 고독에 동참하셨습니다. 이어지는 “내가 목마르다”라는
탄식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달리느라 영혼이 메말라버린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갈증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친히 그 고통의 자리에 함께 계십니다.

3. 마침표와 완전한 안식 (요 19:30, 눅 23:46)

마침내 주님은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실패의 고백이 아니라 승
리의 선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라
고 기도하시며 평온히 숨을 거두셨습니다. 진정한 안식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모
든 것을 맡길 때 시작됨을 가르쳐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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