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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848
작성일: 11/9/2025   조회수:33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 121:1)

시편 121편은 예루살렘을 향해 순례하던 이스라엘 백성의 노래로, 인생의 어려움 속에서 참된 도움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시인은 광야의 뜨거움과 추위, 위험 속에서도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답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가까이, 영원히 우리를 지키십니다. 그분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으시며, 언제나 우리를 살피십니다. 하나님은 멀리서 지켜보는 분이 아니라, “네 오른쪽 그늘”처럼 바로 곁에서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지키심은 지금뿐 아니라 “영원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돕는 이유는 그분이 우리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자녀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넘어질 때 손을 내밀고, 고난 중에도 함께하십니다. 하나님의 도움은 능력의 행위이기 전에 사랑의 관계입니다.

감사는 바로 이 사실을 믿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도움의 손길이 사람을 통해 나타날 때에도 그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상황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고백입니다.

오늘도 우리 삶의 모든 자리에서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고백합시다. 이 고백이 우리의 감사가 되고, 감사가 우리의 믿음이 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다시금 일하실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도움이라는 고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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