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교회안내
  예배모임
  주일설교
  목회자칼럼
  삶나눔터
  이달의추천도서
  오시는길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810
작성일: 8/24/2025   조회수:36
     
고난의 시작
     

사람은 누구나 고난을 경험합니다. 겉으로는 평안하고 아무 문제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자의 삶에는 말 못 할 아픔과 눈물이 숨어 있습니다. 재정의 문제, 가족 간의 갈등, 건강의 위기, 외로움과 불안을 겪기도 합니다.

욥은 하나님이 인정하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고, 가족과 재산 모두가 풍성한 복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욥에게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무너지는 참혹한 고난이 닥쳤습니다. 자녀들의 죽음, 재산의 몰락, 심지어 아내의 절망적인 말까지… 인간이 견딜 수 없는 극심한 고난이 그의 삶을 덮쳤습니다.

놀라운 것은, 욥이 이런 고난 앞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 경배했습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이 고백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신뢰하는 참된 신앙인의 고백이었습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생겼는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괴로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고난이 죄 때문만은 아니기에 어떤 고난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깊은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우리의 믿음의 진실함을 드러내기 위해 허락하신 시험일 수도 있습니다.
고난은 신앙의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고난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의 깊이가 드러납니다. 불평과 원망을 선택할 수도 있고, 욥처럼 묵묵히 믿음을 지킬 수도 있습니다. 고난을 피할 수 없다면, 그 속에서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어떻겠습니까?

하나님은 고난 속에 계시며, 그 고난을 통해 우리가 성장하기를 원하십니다. 고난의 시작은 믿음의 여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 끝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더욱 분명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교회 (Haengbok Church)
15000 Studebaker Rd. Norwalk, CA 90650    TEL: (562) 331-8489   Email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