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위기와 갈림길을 만납니다. 때로는 선택의 부담 때문에, 때로는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며 멈춰 설 때가 있습니다. 특히 내가 가진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 섰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그때 진정한 도우심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종종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우리가 기대한 사람을 통해 오지 않을 수도 있고, 우리의 계산과는 전혀 다른 시간표로 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결코 침묵하시지 않고, 당신의 때에 가장 선한 방법으로 도우신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단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고, 그분 앞에 나아가는 것입니다. 에스더는 왕 앞에 나아가기 전, 백성들에게 금식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녀 자신도 시녀들과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 기도가, 그 믿음의 태도가 하나님을 움직였습니다.

우리도 각자의 어려움들과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도와줄 사람을 찾기에 앞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며 부르짖는 자의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때로는 기다림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끝까지 주님을 붙잡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시고, 마침내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오늘도 도우십니다. 다만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으로 반응하느냐가 중요할 뿐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인생 자리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세요. 그분의 도우심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