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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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793 |
작성일: 7/13/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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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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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되신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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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창세기 1:31-2:1)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은 일하실 뿐만 아니라 거기서 큰 기쁨을 누리셨다. 이는 놀라운 일이다.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세상을 참 아름답게 여기셨다. 하나님은 한 걸음 물러서서 “지으신 모든 것을”보시다가 탄성을 터트리셨다.
“참 좋구나!”멋지고 만족스러운 작품이 다 그렇듯, 작가는 그 안에서 자신을 본다. “완성된 하늘과 땅의 어울림과 완벽함은, 그 어떤 개별적인 성분들보다 더 정확하게, 이를 지으신 이의 성품을 드러낸다고”라고 G. J. 웨넘은 말했다.
창세기 2장 역시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피조물들을 계속 돌보신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는 신학자들이 ‘공급’이라고 부르는 사역이다. 하나님은 인류를 지으시고 직접 ‘공급자’가 돼 돌보신다. 인간을 빚으시고, 그 인간을 위해 동산을 일구시고 물을 내셨으며, 아내를 만들어 주셨다.
성경을 읽어 보면 그 뒤로도 하나님은 공급자로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시고, 땅을 경작하시며 세상을 가꾸셨으며, 자신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에 먹을거리를 주셨고, 고난받는 백성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으며, 궁핍한 이들이 살아가도록 필요한 것들을 모두 채워 주셨다.
마르틴 루터가 지적하듯, 하나님이 모든 생명을 먹이신다는 말씀은 농부와 다른 일꾼들의 수고를 통해 인류에게 먹을거리를 베푸어 주신다는 뜻이다.
-팀 켈러, “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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