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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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79 |
작성일: 11/8/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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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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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을 보이지 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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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를 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작전은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순신 장군처럼 왜군과 싸워 한번도 패전하지 않고 승리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작전이 크면 클 수록 위험도 크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경계는 큰 위험 부담 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임무를 수행하면 유리한 위치에서 적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계를 소홀히 하면 소홀한 틈을 타서 적들이 공격하여 커다란 타격과 손실로 전쟁에서 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전쟁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단을 비롯한 악한 영들은 호시탐탐 우리의 빈틈을 살펴보며, 빈틈을 통해서 우리를 공격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빈 틈이 물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물질을 사랑하고, 물질이 수단이 아닌 목적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거친 말과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변화되지 않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주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메마른 신앙생활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지만 신앙에 무관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처음에 작은 틈은 괜찮을 수도 있지 몰라도 나중에는 하나님과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한 번 예배를 빠진다고, 한 번 삶공부에 빠진다고, 하루 이틀 기도와 말씀을 건너 뛴다고 해서 당장 큰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사단에게 틈을 제공해서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한 번, 두 번이 열 번을 넘어가면서는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습관이 되어서는 예전처럼 예배를 드리는 것이 이제는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물을 가득 담은 제방의 둑이 터지는 것은 제방에 작은 금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작은 금이 조금씩 깊어지면 작은 틈이 내고 이것이 커지면 제방 전체의 둑이 터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우리의 영적 전쟁은 마땅히 해야 하지만 사소하다고 지나치기 쉬운 것들을 경계해야 합니다. 경계하지 않고 작은 빈 틈을 보여 주면 사단은 반듯이 빈 틈을 이용하여 우리들을 유혹하거나 공격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적 전쟁에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든지 사단은 우리의 빈틈을 이용하여 공격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철벽 경계로 사단에게 빈틈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을 공격하여 승리하는 하나님의 군사들이 되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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