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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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781 |
작성일: 6/22/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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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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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명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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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합니다. 때로는 무엇이 옳은지 고민하며 망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분명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에스라 10장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방 여인들과 혼인함으로써 영적 정체성을 위협받게 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에스라는 백성들의 죄를 보고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곡했습니다.
그리고 말씀을 따라 백성들에게 이방 아내를 돌려보내라고 외쳤습니다. 이는 감정이나 상식으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미 가족이 된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일은 인간적으로 너무나 고통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당신의 말대로 우리가 행하겠습니다”라고 순종의 결단을 내립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단지 규칙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이 죄에 물들지 않도록,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순종은 때로 손해처럼 보이고,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미련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순종이 우리의 믿음을 지키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길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명령 앞에 서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백성이다. 거룩하게 살아라.” 그 말씀 앞에서 우리는 다시 결단해야 합니다. 현실의 유혹과 타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명령을 붙잡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믿음이며, 거룩한 삶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우리의 생명을 살리는 길이며, 우리 공동체를 새롭게 하는 시작입니다. 오늘도 그 명령 앞에 무릎 꿇고 순종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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