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 왕은 젊은 나이에 하나님으로부터 죽음의 선고를 받았습니다. 인생의 갑작스런 끝자락 앞에서 절망했습니다. 아직 이루어야 할 일도 많고, 후계자도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는 벽을 향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의 눈물을 보셨습니다. 히스기야는 15년의 생명을 ‘보너스’처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생존의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히스기야의 이야기는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다 보면 인생의 절벽 같은 순간을 만나곤 합니다.

건강의 위기, 가정의 갈등, 경제적 무너짐, 관계의 단절… 그 순간마다 우리는 절망 속에 주저앉기도 하고, 때로는 하나님께 묻기도 합니다.

“왜 하필 지금입니까?”

그러나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조용히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라. 내가 너를 다시 일으키겠다.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움직이는 열쇠입니다. 히스기야가 그랬듯, 하나님은 오늘도 눈물로 드리는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우리의 삶을 다시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출발을 허락하십니다.

혹시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모든 것이 끝난 것 같다고 느끼시나요?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께 나아갈 기회의 자리입니다.

기도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이 하루가 하나님이 주신 보너스 인생임을 기억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