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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713
작성일: 1/19/2025   조회수:9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진급을 시켜 주시면 더 잘할 자신 있습니다.” “급여를 올려 주시면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그러나 이런 요구를 들어주면 얼마 못 가서 그들의 마음이 식어 버리는 걸 본다. 초반에는 최선을 다하다 가도 점차 감사가 사라지고 일이 힘들다며 불평불만을 말하기 일쑤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이자 현실이다. 물론 오랫동안 초심을 잃지 않는 직원들도 있다. 그들은 더 많은 권한과 혜택을 받게 된다.

주님도 마찬가지이실 것 같다. 자녀에게 그가 구하는 대로 더 많은 명예와 물질, 재능과 시간을 줬음에도 감사와 감격이 금세 사라지고 불평만 늘어놓다가 집을 나가 버린다면 주님의 마음이 어떠실까? 자녀가 달라고 조르는 걸 주면 자녀와 관계가 소원해 질 것이 뻔한데 선뜻 그것을 주는 부모가 있을까?

삶의 어려운 순간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그분의 대답은 늘 예상을 빗나갔다. “하나님, 저 좀 도와주세요.’’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왜 그런 질문을 하십니까? 도와달라니까요?’

나는 선뜻 그러겠다고 말하지 못했다. 내가 원하는 건 당장의 문제 해결이지 그분과의 더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모든 걸 주실 수 있는 그분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모든 걸 허락해도 여전히 날 사랑하겠느냐?’물으시며 우리의 진심 어린 대답을 기다리신다.

하나님의 관심은 온통 그분과 나의 관계, 끊어져서는 안 될 사랑의 관계에만 있다. 나는 이제야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깨닫고 고백한다. ‘네, 아버지,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부요할 때나 궁핍할 때나 변함없이 사랑합니다. 설령 제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셔도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제 뜻대로 되지 않는 게 더 큰 복임을 신뢰합니다.!’오늘도 하나님은 잠잠히 물으신다. ‘네가 여전히 나를 사랑하느냐?’

-현승원, “네 마음이 어디 있느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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