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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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520 |
작성일: 10/29/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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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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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 앞서가는 목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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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위기를 만날 수 있다. 그 위기가 불과 며칠 후, 몇 주 후, 또는 몇 달 후에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런데 만일 그 위기를 미리 알게 된다면 그때까지 염려 속에서 살아야 할 것이다.
반면, 앞으로 닥칠 위기를 모른다 해도 우리에게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그 위기를 무사히 헤쳐 나가게 될 것이다. 오직 한 가지만 기억하라.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당신보다 앞서가신다는 것을!
그리스도는 편안한 텐트 안에서 병사들에게 적의 포화 속으로 돌진하라고 명령하는 장군 같은 분이 아니시다. 그분이 우리를 어디로 보내시든지 간에 그분은 우리보다 먼저 그곳에 가 계시며, 그곳에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기억하라! 그분은 그분이 겪지 않으신 일을 우리에게 겪어 보라고 말씀하지 않으신다.
목회자를 중심으로 뭉치는 교회는 종교 집단에 불과하지만, 그리스도의 인격적 임재 안에서 모이는 교회는 진짜 교회다.
목자는 양들에게 누군가를 보내 “내가 갈 테니 흩어지지 말고 함께 있어라”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만일 그랬다면 양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하다가 광야로 들어갔을 것이고, 아마도 사자에게 잡아 먹혔을 것이다. 그분은 “내가 얼마 후에 너희에게 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내가 지금 너희와 함께 있다”라고 말씀하셨다.
-A.W.토저, “조건 없는 압도적인 사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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