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귀하게 여김으로써 당신의 믿음도 자라난다. 시험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성품을 빚어 내고 바른 세계관을 갖게 해 준다. 그 마음은 당신을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인도하며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는 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요소를 제공한다.

하나님은 시험을 주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신다. 시험에 빠졌을 때에 비로서 우리는 ‘그동안 내가 하나님께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에 온전히 순복함으로 시험을 귀하게 여기게 되고, 그분의 더 큰 임재 가운데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시험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주님과 동행하는 가운데 우리들이 내디뎌야 할 발걸음이다. 시험은 큰 것일 수도 있고 작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 이를 때까지 시험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시험에 익숙해지고, 그것을 하나님의 선물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기 바란다. 언젠가는 당신도 축복과 시험을 분별하기가 어렵다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물론 우리는 시험이 오기를 원치 않는다. 또 매일 우리를 시험에서 지켜 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나 만약 시험이 온다면, 혹은 시험이 왔다면, 그것이 우리를 더 나은 주의 남종과 여종으로 만들기 원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의 전략의 일부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R. T. 켄달, “하나님을 열망하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