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바뀌면, 마음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면 행동이 바뀝니다. 행동의 변화는 작은 생각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똑 같은 상황이라도 생각의 차이가 전혀 다른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들 둘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우산장사를 하고, 둘째 아들은 아이스크림 장사를 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장마가 낀 무더운 여름철에는 늘 걱정과 근심으로 살았습니다. 장마로 비가 내리면 아이스크림 장사하는 둘째 아들 때문에 마음이 걸려서 밥을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고,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날에는 우산 장사하는 큰 아들이 걱정되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비가 와도 걱정, 무더워도 걱정이던 어머니가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비가 오면 우산 장사하는 첫째 아들로 인해서 기뻐했고, 무더운 날에는 아이스크림 장사하는 둘째 아들로 즐거워했습니다. 예전에 걱정이 변하여 기쁨이 된 것은 작은 생각의 변화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아들이 갱 조직에 연류되었다는 혐의로 억울하게 1년이 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석방을 위해 사방 팔방으로 노력했지만, 막대한 변호사 비용만 지출하고는 1년이 훌쩍 넘겼습니다.

아버지와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아들은 감옥 안에서 점점 평안을 누리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나누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점점 바뀌었습니다. 아들은 처음에는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 났는 지? 하나님에 대해서 원망도 하고 불평도 했지만, 생각이 바뀌어서 이곳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였습니다.

요셉처럼 감옥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권면하고 위로했고, 사람들은 그를 Pastor, 목사님으로 불렀습니다. 무혐의로 풀려난 그는 목회자의 꿈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도 생각의 변화, 즉 가치관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어제와 오늘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도, 달라져 보이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면 기쁨과 감사일 뿐입니다. 고난과 어려움만을 바라보면 낙심되고 걱정되지만, 그 너머에 계신 하나님과 그의 계획을 생각하면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작은 생각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