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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429
작성일: 4/2/2023   조회수:197
     
예수님과 기도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라면 왜 기도하셔야 했을까? 그 대답은 그분의 인성을 인정해야 얻을 수 있다. 그분은 인간으로서 빵만 먹고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아셨다. 성령의 새 힘을 얻으셔야 했다.

이질적인 세상에서 압박을 느낄수록 높으신 분이 계시는 은밀한 공간에 머물러야 한다는 의식이 강해지셨다.

따라서 기도는 우리 주님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신다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그분은 자신이 혼자 일하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지혜를 전달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계셨다.

그분의 모든 언행은 그분을 보내신 분의 능력에서 나왔다. 기도는 이런 확신을 확인해 주는 것이었다. 그분 영혼의 확신은 성부의 마음과 완전하게 일치했다. 그분은 성부의 목적에 수동적으로 따르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순종하셨다.

하나님의 뜻이 이뤄진다는 것을 확신하는 그분의 삶은 감사와 찬양으로 충만했고, 그분의 기도는 이런 정신으로 이뤄졌다.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는 길에서도 예수님은 찬양하고 감사하셨다.

그분이 사랑으로 다가가 사람들의 마음을 북돋워 주실 때 그분의 간구는 중보가 됐다. 그렇게 대리자가 돼 기도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고 대신하는 기도는 몹시 힘들고 진을 빼는 노동이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그분은 그 짐이 너무 무거워서 기도하실 때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됐다. 과연 그분의 사역에서 기도는 땀이고 눈물이었다. 그 분은 무릎으로 십자가의 투쟁에서 싸워 승리하셨다.

그리스도의 모든 기도에는 자신이 성부와 하나라는 아름다운 의식이 깔려 있다. 그분에게 기도는 삼위일체 안에서 이뤄지는 친교였다. 그분에게는 삼위일체의 친교와 영광을 묵상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

-로버트 콜먼, “주님의 마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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