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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417
작성일: 3/5/2023   조회수:191
     
오늘 드릴 순종
     

한 자매는 모든 것이 잘 갖춰진 기독교 집안에서 아주 반듯하게 자란 모범생이었습니다. 워낙 성실해서 교회, 학교, 집밖에 몰랐고 방황 한번 해 보지 않고 자매는 교회에서도 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은행원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는데 그 뒤로 결혼하지 않고 직장 생활을 성실히 오래했기 때문에 꽤 높은 지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은행 구조 조정 바람이 불 때 해직되면서 삶의 한 축이 크게 무너지는 일을 겪었습니다. 잘 짜인 삶을 성실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충격이 예사롭지 않았는지, 자매는 시름시름 병을 앓게 됐고 병원 진단 결과 충격적인 선고를 받게 됐습니다. 현대 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이자 길어야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성도들이 자매를 위해 기도해 줬습니다. 하지만 계속 어려워하자 무엇이 문제인가 싶었다고 합니다. 재정에 마음을 둔 그 자매에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자고 권면하자, “내일이 있잖아요! 내일이 있잖아요!”라고 말하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말한 내일을 맞이하지 못한 채 그날 밤 죽고 말았습니다. 그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장례 이후에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우시던 자매의 어머니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인생의 날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생애를 살아가면서 정말 위험하고 무서운 미혹 중의 미혹이 “내일이 있잖아요!”라는 말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내게 주시는 은혜, 그 은혜는 오늘 아니면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이 순간, 주님 앞에 오늘 드릴 순종으로 즐거이 올려 드리는 승리가 오늘 우리가 누릴 성령 충만입니다.

-김용의, “나에게 생생한 복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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