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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404
작성일: 2/5/2023   조회수:227
     
하나님의 도우심, 버틸 수 있는 힘
     

C.S. 루이스는 자신이 수십 년에 걸쳐 변호했던 기독교 신앙이 이 고통의 시기에 자신에게 어떤 식으로든 위로를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자신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내던져졌을 때 자신의 신앙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루이스는 일반인과 전혀 다를 게 없는 것처럼 반응했고, 이러한 사실을 결코 숨기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허용하신 불타오르는 비탄과 슬픔의 경험 속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루이스는 자신이 느꼈던 최초의 부정적인 감정에 함몰되지 않고 오히려 그곳이 자신의 길인 양 사망의 골짜기 안으로 점점 더 깊이 들어갔습니다. 루이스는 고통에 대한 자신의 극단적인 반응이 기대했던 것이 아닌 현실을 새롭게 깨달아 가는 과정을 보게 됩니다.

이제 루이스는 하나님의 이름 중 하나가 “놀라움”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인간의 이성 너머에 계신 초월자 하나님은 유한한 피조물에 불과한 우리가 하나님께 기대하고 예상하던 시간과 방식으로 역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루이스는 처음과는 완전히 다르게, 현실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하신 바를 이루시기 위해 기적을 행하시기도 하시고, 또한 우리 곁에서 나란히 서서 우리와 함께 일을 이뤄 가자고 초청하기도 하십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도우심의 손길은 우리로 하여금 환경을 인내하며 그것을 버텨 낼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에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지만 우리 안에 변화가 일어나,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태도가 바뀌는 것입니다.

-마이클 부쉬,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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