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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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2341 |
작성일: 9/18/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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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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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어가 되는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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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인생을 야곱을 주어로 이야기한다면 야곱은 쌍둥이로 잉태돼 형의 발꿈치를 붙잡고 태어납니다. 그는 형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으로 거래하는 비즈니스맨 기질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와 계략을 꾸며 장남에게 주어지는 축복권을 가로채고 그로 인해 분노한 형을 피해 달아나는 도망자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하지만 그 길목에서 놀랍게도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의 인생에 부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야곱은 벧엘에서 단을 쌓고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아직 그 중심이 완전히 바뀐 것은 아닙니다. 그 후 야곱은 외삼촌 집으로 들어가 결혼하고 자녀도 낳으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갑니다.
야곱의 인생을 하나님을 주어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한 가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게 하셨고 그를 향한 축복의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형의 축복을 가로채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몇 차례나 경고하셨지만 그 음성이 죄에 빠진 야곱에게 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외롭고 비참한 밤을 보내고 있는 야곱에게 나타나 꿈을 통해 위로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축복하시며 기꺼이 그의 하나님이 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에게 하나님은 의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며, 하나님의 축복은 스스로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부어 주셔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어가 되는 삶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인생의 여정을 놓고 보았을 때, 내가 주어가 되면 억울하고 화가 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어가 되면 내 인생의 가장 어려운 시간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이 나를 훈련하고 축복하시는 시간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박신일, “은혜가 걸어오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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