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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335
작성일: 9/4/2022   조회수:255
     
마음밭을 기경하라
     

당신이 정원에 땅을 일구어 귀중한 화초를 심었는데 주위에 잡초를 방치했다고 가정해 보자. 화초는 시들해져서 쓸모없게 되고, 나중에는 잡초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도 않게 된다. 그래서 화초를 감상하려면 그것을 찾기 위해서 애써야 할 것이다. 화초 주위의 해로운 것과 잡초들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우리 마음에 심겨진 성령의 은혜도 이와 마찬가지다. 사실 성령의 은혜는 죄를 죽이는 의무를 태만히 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 은혜는 거의 죽은 상태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것들은 시들어 썩어 간다.

그러한 마음밭은 게으른 농부의 밭처럼 잡초로 무성해져 그 속에서 좋은 알곡을 발견하기가 어렵다. 이런 사람은 믿음, 사랑, 그리고 열심을 자기 안에서 찾아보려고 하지만 그것들을 거의 발견하지 못한다. 때론 자신 안에 그러한 은혜가 살아 있는 것을 발견할지라도 그것들은 너무 미약해 정욕으로 막혀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죄를 죽임으로써 마음밭을 정결하게 하고 정욕의 잡초들이 생겨날 때마다 계속해서 뿌리를 뽑았다고 하자. 그리고 마음속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자라나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면 마음속의 은혜들은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며 유용한 목적으로 사용 받게 된다.

죄를 죽이지 않는다면 신실할 수가 없다. 죄를 죽이는 사람만이 가장 확실한 신실함의 증거를 가질 수 있다. 이런 신실함은 우리가 누리는 평안의 커다란 기초가 된다. 죄를 죽이기 위해서는 영혼이 자아와 격렬하게 싸워야 한다. 그런 싸움에서 신실함이 나온다.

-존 오웬, “내 안의 죄 죽이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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