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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2197
작성일: 10/24/2021   조회수:298
     
예수 안의 새 생명
     

옛날에는 오늘날의 결혼 양상과는 다르게 여자가 일단 시집을 가면 친정에 자주 드나드는 것을 금기로 여겼습니다. 옛말에 ‘출가외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령 이씨 집안의 딸이 김씨 집안으로 시집을 가면 그는 그 순간부터 출가외인이 됩니다. 그의 과거는 장사해 버리고 김씨댁 며느리로 태어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좋은 교훈을 던져 줍니다. 예수 믿는 순간에 시집오기 전의 나는 이미 죽었습니다. ‘죄’(罪)씨 집안의 사람이 죽은 것입니다. 예수 믿은 다음에 ‘의’(義)씨 집안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주체 의식을 분명히 가져야 합니다. 예수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한 사람은 성령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그리고 물세례를 통해 옛 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된 것을 공적으로 선언합니다. 이제부터 자꾸 과거 생각을 하면 안 됩니다. 무슨 죄를 짓고 어떻게 방탕했는가를 들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생활을 하던 옛 자아가 무덤 속에 들어가 버렸기 때문에 지금은 죄의 종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았다는 연합 관계를 우리가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이면 얼마나 큰 위로와 확신을 받게 되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예수와 함께 다시 산 새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설령 어떤 죄를 지었다 해도 죄 속에 거하지 않습니다.

죄를 범해도 즉시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그리고 구원의 확신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크나큰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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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한흠, “로마서2”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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