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안에서 나오는 신앙의 인물들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과 깊은 만남의 체험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머리 속으로 알고 있는 것을 넘어 전인격으로 하나님을 만남으로 인생의 목적이 분명해지고, 목적을 향한 남은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인생에 전환점(Moment)이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다른 이방신을 섬기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정든 고향을 떠나 내가 지시한 곳으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알면서 정든 고향을 떠나는 것은 아브라함의 신앙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야곱도 20년 동안 삼촌 라반 밑에서 온갖 고생을 다했습니다. 형과 아버지를 속인 대가로 삼촌에게 철처하게 속임을 당했지만, 하나님은 야곱을 부유하게 만들었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 씨름하게 되었습니다.

철처하게 자기 중심적으로, 자기 계획으로 살았던 야곱이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만나 속임수 야곱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스라엘로 바뀌게 됩니다. 비록 환도뼈가 부러져 절뚝거렸지만,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만남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그의 삶에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예수님의 제자 베드로도 3년 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혀 가실 때에는 도망갔습니다. 도망간 후에 베드로는 잡혀간 예수님이 궁금해서 대제사장 뜰에 와서는 거기서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합니다.

그런 베드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의 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온전히 예수님을 전하는 사도로 거듭나며 어떠한 환난과 고난이 와도, 심지어 죽음이 와도 두려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죽음을 앞 둔 베드로가 감옥에서도 편하게 잘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준비하는 목적이 이끄는 40일 캠페인이 우리 모두에게 영적으로 큰 유익을 가져다 주며, 신앙 성숙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과 신앙 성장의 큰 변화가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목적 40일 캠페인이 우리 인생의 전환점이 되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