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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929
작성일: 3/22/2020   조회수:395
     
우회도로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자기 백성을 광야의 길을 통해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우회도로의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단순한 우회도로가 아니었다. 그들은 이 우회도로에서 40년을 보냈다.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것이다. 만약 당신이 진지하게 하나님을 믿는다면, 당신 역시 그분의 우회도로에 대해 뭔가를 배우게 될 것이다.

상처와 상실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피곤한데 잠조차도 오지 않는 때를 알게 될 것이다. 선하고 선한 동기로 구하는데도 응답이 없을 때를 경험할 것이다. 삶에 어떤 노력도 기울일 필요가 없어 보일 때를 만나게 될 것이다.

광야로의 여행은 종종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된다. 관계가 파괴되고 자녀가 반란을 일으킨다. 탕자 같은 아들딸이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는다. 재정적인 재난을 겪는다. 수년 동안 간절히 원했던 꿈이 향후 몇 년간 아니 앞으로 영원히 실현되지 않으리란 걸 깨닫는다. 꿈은 죽고, 당신도 죽는다.

하지만 때때로 광야는 전혀 알 수 없는 이유로 다가오는 것 같다.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온 마음을 쏟아 놓지만 반응이 없다. 주님이 가까이 계신다는 것을 느낄 수 없다. 성경이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혼란스러워하며 ‘왜 그럴까’ 고민하지만 아무런 대답도 얻지 못한다. 영혼은 메마르고 황폐해지는 것 같다. 당신이 광야에 있을 뿐만 아니라 광야가 당신 안에 있다. 광야에서 우리가 매달릴 수 있는 것이라곤 약속뿐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잊지 않으신다. 당신은 버림받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분의 자녀들을 우회도로로 인도하신다. 결코 서두르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광야의 우회도로에서 일하고 계신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방법과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말이다. 하나님의 길이 최단 거리였던 적은 드물다. 가장 쉬운 길이었던 적도 거의 없다. 하지만 언제나 최선의 길이었다.

-존 오트버그의 “누더기 하나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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