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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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923 |
작성일: 3/8/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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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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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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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패터슨은 그의 책에서 참혹한 상황속에서도 감사와 찬양이 넘친 두 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마틴 린카르트(Martin Rinkart)이다. 그는 30년 전쟁 기간 중인 독일 아일렌부르크에서, 수천 명이 콜레라로 사망할 때 다른 목회자들은 도망치거나 죽어 나가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남은 목회자였다. 린카르트는 4,500건의 장례를 치르는 중에 아내의 장례까지도 치러야 했다. 스웨덴 군에게 포위된 상황에서도 참혹한 도시의 회생을 위해 기도하며 애쓴 린카르트 찬송가 ‘다 감사드리세’를 지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다 감사드리세 온 마음을 주께 바쳐, 그 섭리 놀라와 온 세상 기뻐하네. 예부터 주신 복, 한없는 그 사랑, 선물로 주시네 이제와 영원히.”
또 한 명의 주인공은 춥고 비오는 날 군사 훈련을 받던 프레드릭 뷰크너(Frederik Buechner)이다. 배가 몹시 고픈 그에게 누군가가 순무를 건네줬는데 그만 진흙탕에 떨어뜨리고 말았다. 하지만 뷰크너는 아무렇지 않은 듯 무를 집어 들었다.
“순간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보니 순무도 멀쩡하고 진흙탕도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다. 보슬비와 추위도 다 괜찮았다.” 뷰크너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창조의 기쁨을 보았으며 찬양하고 싶은 마음을 느꼈다.
패터슨은 자신의 엄함과 기쁨이 부족함을 지적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그는 기쁨을 선택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하나님의 뜻에 단호히 순종했다.” 그리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을 선택하라고 충고한다. 기쁨이 감사와 은혜를 촉발한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바울의 명령도 기억하자.
우리가 기쁨의 감정을 일으킬 수는 없지만 기도하고 감사하며 주님을 찬양할 수는 있다. 그러면 아침마다 새로운 기쁨이 찾아온다.
-헤럴드 마이라, “격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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