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
ID: 177 |
작성일: 3/29/2009 |
|
조회수:548 |
|
|
|
고난주간을 기도주간으로 만듭시다 |
|
|
|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활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부활절 전 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부르며, 한 주간 동안은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죽으심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생활합니다. 이번 고난 주간을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의 기도 생활을 돕기 위해 두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첫째는 성 금요 기도회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고난을 받으셨는데, 그 절정은 십자가의 죽으심이었습니다. 금요일에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주님이 죽으신 금요일 저녁 우리가 모여서 예수님의 십자가와 죽음을 묵상하며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금요 기도회로 처음 모이는 것이기에 마음에 부담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을 생각할 때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은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 교회는 성 금요 기도회를 시작으로 한 달에 한 번은 금요 기도회로 모일 것입니다. 힘들고 지친 이민생활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뿐입니다. 금요 기도회가 성도들의 기도 생활에 많은 유익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는 고난 주간 금식 릴레이 기도입니다. 우리 교회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교회에 모여 다른 교회처럼 특별 새벽 기도회를 하는 것이 여의치 않습니다. 그렇다고 고난 주간을 평상시의 주간처럼 보내는 것은 모두다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금식 릴레이 기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서 원하는 시간에 이름을 쓰면 됩니다. 금식 기도에 부담을 갖고 겁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 종일 하는 것도 아니고, 하루 중에 한 끼만 금식하면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할 수 있으면 됩니다.
자기 순서가 되면 고난 주간에 맞는 찬송을 부르고, 예수님께서 고난 주간에 행하신 일들을 중심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제목들을 따라서 기도하면 됩니다. 한 끼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고난에 함께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고난 주간을 기도 주간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