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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540
작성일: 10/22/2017   조회수:460
     
하나님의 순서
     

바알 예언자들이 종일 광란의 기도를 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칼과 창으로 자기 몸을 찔러 대다 몸만 상했을 뿐입니다.

엘리야는 기도하기 전에 제단을 먼저 고칩니다. 열두 개의 돌을 가져와 제단을 만들고, 구덩이를 파고, 열두 항아리에 물을 넘치도록 붓습니다.

엘리야의 기도는 간단합니다.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심과 제가 주의 종인 것, 이 모든 것이 주께서 명하신 일임을 알게 하소서.”(36절) “이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37절)

엘리야가 이렇게 하는 유일한 목적은 지도자를 잘못 만나 하나님을 떠난 백성을 돌이키기 위함입니다. 능력을 받은 사람들은 쉽게 변질됩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다 하셨다는 것을 굳게 믿지만 어느새 내 능력으로 착각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엘리야는 기적 앞에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능력을 받고도 변질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사랑하신 까닭이고 계속 쓰시는 이유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불이 내려와 모든 것을 태웠습니다. 백성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여호와, 그분이 하나님이시다.”(39절)
엘리야가 불을 내리신 하나님께 다시 비를 내려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간절하게 기도하자 조각구름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순서는 불이 먼저고 비가 다음입니다. 순서가 바뀌지 않습니다. 회개가 먼저이고 부흥이 다음입니다. 성결이 먼저이고 축복이 다음입니다. 인간은 순서를 바꿔달라고 떼를 쓰지만 순서가 바뀌면 재앙입니다.

-조정민, “열두 모금 생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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