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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522
작성일: 9/10/2017   조회수:546
     
김경환 전도사님을 보내면서
     

은혜 신학교에서 강사로 섬길 때였습니다. 기억하기로는 2010년 가을 학기에 다른 분에 손에 이끌리어 신학교라는 곳에 처음으로 등록한 학우가 있었습니다. 큰 키에 준수한 외모이지만 신학교라는 곳이 익숙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 만난 학우가 가을부터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등록하였습니다. 그리고 7년 가깝게 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신앙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학우가 바로 김경환 전도사님입니다.

김경환 전도사님을 보면서 감사하는 것은 전도사님의 변화입니다. 7년 전에 처음 뵈었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신학교와 교회 생활을 통해서 성품이 다듬어지고 신앙성장을 이루어서 지금은 사역자로서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많은 변화입니다.

날마다 새벽 기도와 큐티로 기도와 말씀을 함께 했던 시간들이 전도사님을 믿음의 일꾼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 10년, 20년의 변화와 성장을 전도사님은 몇 년 안에 따라가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끊임없이 예수 안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열매로 맺어지는 것을 봅니다.

두 번째는 전도사님의 섬김입니다. 전도사님이 교회의 청소부터 시작해서 많은 일들을 묵묵히 섬겼습니다. 누가 칭찬하지 않아도, 누가 격려하지 않아도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오기 전에 있었던 교회에서는 토요일이면 넓은 잔디를 깎고 청소하는데 몇 시간이 걸려도 늘 감사와 기쁨으로 섬겼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도사님의 희생입니다. 한국학교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다른 모든 일을 제쳐놓고 교사로 섬기고, 거라지 세일로 필요하면 낮과 밤을 가지지 않고 섬기는 자기 희생의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전도사님이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서 한국에 들어가신다니 벌써 전도사님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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