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누구나 한 해 동안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올 해에는 체중을 줄이기를 바라기도 하고, 건강과 돈을 생각해서라도 금연, 금주를 소망해 봅니다.

더구나 올 해에는 경제적인 위기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기를 소망한다고 합니다. 각자의 소망을 담고 2009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님의 작성하신 기도제목들을 보면서 올 해에는 어떤 소망들이 있는 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믿음 성장이나 신앙 생활과 행복한 교회의 부흥은 모두들의 간절한 소망이었습니다.

가족들의 건강과 자녀들을 위한 기도제목들도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사업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새로운 일과 새로운 사무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영주권이나 학업을 위한 소망들이 있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소망들이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고 계실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망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복을 받아 누리면서 살기를 간절히 소망하십니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만드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제일 먼저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주셨습니다 (창1:26-27).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복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에게 복을 주시되 넘치도록 부어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2009년 새해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넘치는 복을 예비하여 부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복을 받기 위해서는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비가 와도 그릇을 엎어 놓으면 빗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또한, 많은 물을 담고 싶어도 그릇이 작으면 많은 물을 담을 수 없습니다. 그릇의 크기만큼만 담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도 아무리 많은 복을 주셔도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지 못하면 받을 수가 없습니다.

준비하여도 크게 준비할 때 하나님의 복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가 믿음의 그릇을 준비해야 합니다. 2009년도에는 큰 믿음의 그릇을 준비하여 하나님의 복을 가득 채우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