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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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427 |
작성일: 2/5/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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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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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물, 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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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의 저자이자 20세기 최고의 지성인이라 일컫는 C.S. 루이스가 한 종교 토론에 참석했습니다. 토론의 주제는 ‘기독교와 타 종교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였습니다.
“기독교에는 성육신과 부활이 있습니다!”
“성육신과 부활의 개념은 다른 종교에도 있다니까요!”
토론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모든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던 루이스에게 질문이 던져졌습니다.
“당신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루이스는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답은 쉽습니다. 바로 ‘은혜’입니다.”
그렇습니다. 은혜는 기독교에만 있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베드로를 찾고자 갈릴리 바닷가에 오십니다. 베드로는 배신자였습니다. 또한 신앙이나 관계, 직업, 영향력 등에 있어 모두 실패한 사람이었습니다. ‘반석’이라는 이름값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를 찾아오셨습니다. 그러고는 베드로를 다시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오십니다.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으려고 죽음의 골짜기를 넘는 목자처럼 우리에게 오십니다. 완전히 망가져 가망 없는 이 땅으로 친히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 어떤 이유나 대가 없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은혜는 기독교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복음’입니다.
-김형준, ‘하나님께 돌아오는 연습’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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