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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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382 |
작성일: 10/23/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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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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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두 종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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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불행한 어둠과 행복한 어둠입니다. 첫 번째 어둠은 죄에서 나오는 것으로, 불행으로 가득하고 그리스도인을 영원한 죽음으로 이끌어 갑니다.
두 번째 어둠은 덕을 심어주기 위하여 주님께서 우리 안에 허락하시는 어둠입니다. 이 어둠은 당신 내부의 영을 조명하고 강화하여 더 큰 빛을 주기 때문에 행복한 어둠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길이 어둡고 주위에 어둠이 깔려도 근심하거나 당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고, 즉 하나님이 당신을 떠나가셨으며 사랑하지 않으신다고 가정해도 한 됩니다.
나아가 당신이 이전에 소유했던 빛을 잃은 것으로 간주해도 안 되고, 당신이 이전에 주님과 가졌던 관계-그것이 얼마나 복되었고 또 얼마나 완전하게 끊어졌는지 모른다 해도-를 잃는 것으로 여겨서도 안 됩니다. 결코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당신이 이런 시기를 행복한 어둠, 즉 당신이 내적 추구를 해야 하는 어둠으로 보기 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 무한한 자비로 당신을 내면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명한 표시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 시기를 평온과 복종으로 순순히 받아들인다면 그 결과가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시기는 당신의 영적 축복을 위한 것입니다.
이 어둠의 시기는 하나님을 향해 가는 당신의 여정을 늦추지 않습니다. 혹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여정의 종착점을 향해 더 빨리 가도록 재촉하는 것입니다.
-프랑수아 페늘롱, “깊은 영성 체험하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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