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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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322 |
작성일: 6/12/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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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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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인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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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선교로 자주 내려가다 보면 가끔은 전혀 모르는 분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선교라는 이름으로 전혀 다른 사람들이 만나는데 그 분들 중에는 목회자들이 아닌 평신도들도 많았습니다. 바쁜 생활 속에서 물질과 시간으로 헌신하는 모습이 늘 아름다웠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한의사로 자신이 배운 것으로 선교지 사람들에게 침과 뜸으로 치료하기도 하였고, 어느 사모님은 치과 의사로 은퇴하여서 치과 도구들을 가지고 다니면서 의료 봉사하기도 하였고, 어느 장로님은 예배당이나 교육관 같은 건물을 건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교도소, 재활원, 고아원 사역을 돕는 분들을 보면서 각자의 직업이나 은사를 활용해서 선교에 협력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 주중에는 세계 한인 선교사대회가 아주사 대학에서 열렸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L.A.에서 열렸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선교의 도전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저희도 아이들과 목요일 저녁에 참여하였는데 세 분의 선교사님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모두다 사역하는 곳은 달라도 선교에 대한 열정은 동일하였습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때로는 목숨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포기하지 않는 선교사님들의 말씀에 큰 은혜가 넘쳤습니다. 선교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곳에 있는 선교사님처럼 직접 선교지에 나갈 수는 없어도 선교적인 삶은 얼마든지 살 수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곳에서 얼마든지 선교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때로는 물질로, 몸으로 선교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선교적인 삶일 것입니다. 선교는 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선교적인 삶으로 예수님의 지상 명령에 순종함으로 선교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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