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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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277 |
작성일: 2/28/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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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6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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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물 없이도 견딜 수 있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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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는 뜨거운 사막을 지나면서 하루든 이틀이든 일주일이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고도 잘 견딘다. 물을 안 먹어도 살 수 있도록 적응이 되어서일까? 아니다. 물을 안 마시는 것이 아니라 몸 안에 물로 바꿀 수 있는 지방을 충분히 저장해 놓았기 때문이다.
낙타 등에는 혹이 불룩 튀어나와 있다. 사막을 지나면서 필요한 에너지를 여기서 충당한다. 혹에는 지방이 저장되어 있는데, 이 지방을 분해시켜 수분을 섭취한다. 혹이 불룩 솟아 있어야 며칠간 물 없이도 버틸 수 있다.
그래서 낙타는 다리가 아닌, 혹을 보고 얼마나 갈 수 있을지를 가늠한다.
자동차에는 연료 계기판이 있다. 연료가 거의 다 떨어지면 주유소로 가라는 경고등이 켜진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바빠도 기름이 떨어지면 반드시 채운다.
우리의 영적 계기판은 어떠한가? 충만한가? 아니면 반쯤 떨어졌는가? 영적 계기판에 노란불이 들어오지는 않았는가? 그렇다면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빨리 등에 기름을 채워야 한다. 교회라는 주유소에서 기도로, 말씀으로 기름을 채워야 한다. 은혜가 충만하도록, 성령이 충만하도록, 믿음이 충만하도록 채워야 한다.
주일이 얼마나 귀한 날인지 모른다. 주일을 얼마나 잘 지키느냐에 따라 일주일의 삶이 달라진다. 주일에 받은 은혜로 한 주간을 광야 같은 세상에서 지쳐 쓰러지지 않고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 새벽 기도 시간도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
하루를 살아가는 은혜와 힘을 얻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 번, 주일에만 은혜 받고 한 주간을 살아가는 사람과 매일 새벽마다 은혜 받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매일 새벽 기도(또는 Q.T.)를 하는 사람은 항상 혹이 불룩 솟아 있다.
그는 매일 은혜 충만하고, 성령 충만하고, 믿음 충만한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진희, “광야를 읽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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