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보셨습니까? 이 영화는 오스카 쉰들러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그는 독일 나치에 의해 대량 학살의 위기에 놓인 유대인들을 구해냈는데, 자신의 사재를 털어서 1,100여 명에 달하는 유대인들을 구원해 냈습니다.

아우슈비츠행 기차로부터 구해냈지만 그는 ‘왜 나는 더 많은 유대인을 구해 내지 못하였는가?’하며 자기 자신을 자책하였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반지와 자동차를 팔 면 더 많은 유대인들을 구원해 낼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쉰들러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서 반지를 전합니다. 그 반지에는 탈무드의 문구인 “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 세계를 구한 것이다”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구원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세상사람은 구원 받을 사람입니다. 먼저 구원 받은 사람이 구원 받을 사람을 찾아서 사랑과 섬김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이 세상보다 귀하다는 것을 깨닫고 한 영혼이 하나님앞에서 구원 받은 백성으로 거듭나도록 기도하며 돕는 것이지요.

영혼 사랑, 영혼 구원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들을 위해서 그의 아들을 아낌없이 내어 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 받았기에 그 사랑으로 아직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12월 20일 오이코스 초청 주일을 준비하면서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마음, 영혼 구원의 마음으로 가득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나만 예수 믿고 구원 받고, 내 가족들만 예수 믿고 구원 받는다는 좁고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어찌하든 목자의 심정으로 한 영혼을 찾아서 기도하고 인도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믿다가 낙심된 사람들, 신앙 생활에 오랫동안 쉬고 있는 분들에게 예수님께로 초청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