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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칼럼
작성자: 강서기   ID: 1234
작성일: 11/22/2015   조회수:593
     
추수 감사절
     

우리는 주일마다 드려지는 예배가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자유롭게 드려지는 것에 큰 고마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쩌면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나 중국의 지하교회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이나 이슬람권에서 예배 드리는 사람들은 자유롭게 예배 드리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지를 말합니다.

추수 감사절의 유래가 되었던 청교도들은 영국 국교회(성공회)의 박해를 피해 네널란드에 갔다가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자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1620년 9월에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102명이 66일의 향해 끝에 대서양을 건넜습니다.

그들은 12월 26일에 도착하여 추운 겨울을 지내면서 절반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다음 해에 인디언의 도움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추수한 것을 인디언들과 함께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청교도들이 지켰던 첫 번째 추수 감사절은 눈물의 감사였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사랑하는 아내, 사랑하는 자녀들이 힘든 항해와 추운 겨울을 지내면서 죽기도 하였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 건너온 미국 땅에서 혹독한 시련을 맞이한 것입니다.

고향을 떠나 미지의 신대륙에 이주했지만,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 때에 이미 정착하여 살고 있는 인디언의 도움으로 농사도 배우고, 농사도 지으면서 첫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며 감사하였기에 모두 다 눈물의 감사였습니다.

이번 감사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들에게도 눈물의 감사가 넘치기를 원합니다. 비록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되는 일이 없어도 하나님을 믿고 예배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비록 내 건강이 약해지고 아픔 속에 있을지라도 생명 주신 하나님으로 감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비록 비즈니스가 힘들고, 직장에서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일용할 양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감사의 신앙을 회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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