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강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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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1119 |
작성일: 3/29/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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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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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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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종려 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한 날입니다. 백성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면서 예수님의 입성을 환영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안의 성전에 들어가 성전 안에서 양과 소를 파는 사람과 돈 바꾸는 사람을 내어 쫓으면서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다니에 머무시면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는 유월절 만찬으로 제자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만찬 후에 감람산의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이 핏방울이 되도록 간절히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가룟 유다의 배반으로 예수님은 그 밤중에 군병들에게 잡혀가 대제사장과 산헤드린 공회앞에서 심문을 받았습니다. 또한 빌라도의 재판으로 십자가 형벌을 받았습니다. 이미 예수님의 제자들은 도망갔고,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뜰 안에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십자가의 형을 받은 예수님은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지고 해골이라 하는 골고다(갈보리) 언덕에 다른 두 강도들과 함께 십자가에 매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기 시작한 시간은 삼시로 오늘날로 말하면 오전 9시입니다. 그리고 정오에 어두움이 임하였고,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그 때에 성소의 휘장이 갈라짐으로 하나님과 죄인 사이에 막혔던 담이 무너졌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을 본 로마의 백부장은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죽으셨고, 안식일이 시작되기 전에 장사되었습니다.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안식 후 첫날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보시면서 십자가를 향해서 나아가셨습니다. 인류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철저하게 순종하며 인류 구원의 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고난 주간에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넘치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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